현대차와 기아차 1분기 및 올해 영업이익 전망? 향후 자동차와 반도체 주가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의 한파에 비해 자동차 산업은 훈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4월 말 예정된 현대와 기아차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가 전체로 봤을 때 다행인 점은 반도체가 고전을 하는 사이 자동차 산업이 선방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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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대차와 기아차 1분기 실적 전망치는?

 4월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무려 매출 35조 4,936억 원, 영업이익 2조 6,638억 원정도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1분기 대비 매출 17.15%, 영업이익 38.1%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아차의 경우에도 매출 22조 3,561억 원, 영업이익 2조 1,6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34.8%가 증가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1분기의 경우 자동차 판매 비수기임에도 좋은 실적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증권계에서는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친 영업이익이 20조 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의 이유는?

 현대와 기아차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고가차량인 제네시스와 SUV 차량의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비싼 차량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현대차는 1분기 102만 316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27만 827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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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삼성의 반도체사업 실적은?

 최근 삼성전자가  25년 만에 반도체 감산을 발표하면서 업황이 매우 어려웠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었을 겁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재고자산이 2022년 4분기에는 29조 576억 원이나 되었습니다. 올해 2월 기준 반도체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1.8%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반도체 산업의 불황으로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3조 원, 영업이익은 6,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직전 분기인 2022년 4분기 보다 매출 10.6%, 영업이익 86.1%가 감소된 수치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도체사업(DS)에서 3~4조 원대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IT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지속된 것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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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향후 자동차와 반도체 주가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전망

 증권사 대부분이 자동차 산업의 호황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가를 상향시켰습니다. 키움증권은 현대차의 목표 주가는 23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아차의 목표 주가도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는 23만 원에서 26만 5천 원, 기아차는 10만 원에서 13만 5천 원까지 상향시켰습니다. 현대차의 올해 매출이 150조 원 돌파가 확실시된다며, 전반적인 상승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자료 :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 (네이버 증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

 삼성이 반도체 감산을 발표하자 오히려 증권계에서는 감산으로 인해 공급이 줄어들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는 전망이 많습니다. 때문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감산 발표일인 4월 7일 4.33% 오른 65,000원에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4월 7일 6.32% 급등한 89,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9만 전자, 하이닉스의 경우 11만 닉스 등으로 가격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반도체의 경우 감산의 효과가 먹힐지 안 먹힐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그럼에도 용인 시스템반도체 투자 등의 이슈도 있어, 반도체 주식들이 어느 정도 모멘텀은 있다고 보입니다. 

 

*자료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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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치며

 한국의 주력 산업군들이 하루빨리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길 바랍니다. 자동차의 경우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얼마나 점유를 하느냐에 따라 실적이 달리지고, 반도체 역시 메모리에서 비메모리 시장으로의 점유율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어쨌든 전반적으로 주력 산업들이 잘 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