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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산업 회복하나? 9월 수출입 동향과 SK하이닉스 주가전망 알아보기
    생활 속 세금과 경제/경제와 금융 읽기 2023. 10. 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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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은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2년 내 최대 흑자규모입니다. 특히 그간 저조했던 반도체 수출은 작년 10월 이후 최고점인 99억 달러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자동차, 선박, 일반기계, 철강, 디스플레이, 가전 등의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동향과 반도체 산업의 전망은 어떨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9월 주요 수출입 동향

     9월 수출은 전년동월 572억 달러 대비 4.4% 감소한 546.6억 달러이며, 수입은 전년 동월 610억 달러 대비 16.5% 감소한 509.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즉 9월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6월 이후로 4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입니다. 

     

     수입은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16.5% 감소했습니다. 전년대비 국제가격 하락으로 가스 (-)63.1% 석탄 (-)36.9% 수입감소 등으로 3대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이 113.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자료 : 9월 무역수지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등 품목별 수출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품목 중 하나인 반도체 수출은 작년 10월 이후 최대 실적으로 볼 수 있는 9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금씩 회복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감소율도 (-)13.6%로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산업부에서는 메모리 감산 효과와 D램과 낸드 가격을 비롯한 현물 가격의 반등,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의 경우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9월에도 +10%, 52.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도 일반기계 +10%, 선박 +15%, 철강 +7%, 디스플레이 +4% 가전 +8% 등 6개 품목에서 수출 증가가 이뤄졌습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의 수출감소율도 8월 두 자릿수 감소율에 비해 줄어들었습니다.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2. 반도체 산업 회복과 SK하이닉스 주가전망

     반도체 종목 중에는 최근 HBM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봉의 경우 5일선을 지지하고 있으며, 주봉의 경우에도 20일선을 이탈하지 않으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을 봐도 확연하게 적자폭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 : 9월 27일 기준 SK하이닉스 주가 월봉차트(네이버)

     

    *자료 : SK하이닉스 실적(네이버)

     

     ▶중국 반도체 공장 규제 유예되나?

     정부와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 상무부가 한국 반도체 업체에 대한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조치를 무기한 유예하는 방침을 확정하고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작년 10월 7일 미중 갈등으로 중국 내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 미국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수출 통제를 발표했었습니다. 때문에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만약 유예가 최종 발표된다면 SK하이닉스의 경우 중국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와 운용계획을 세울수 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우시에 D램 공장, 다롄에 낸드플래시 공장, 충칭에 패키징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규제가 유예되어 중국 내 공장에 신규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수 있다고 해도 중국 내 생산 시설을 대폭 확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중 무역분쟁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는 무엇보다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내년에는 6조9천억 원가량의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증권가에서는 내놓고 있습니다. KB증권의 경우 SK하이닉스 목표가를 15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은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정말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다행이 수출도 개선되고 있으며, 감산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산업의 조속한 턴어라운드와 향후 HBM 등에 있어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주도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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