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통계 및 소유자가 꼭 알아야 할 강화되는 준수사항, 설 연휴 진료 가능 동물병원

 

 최근에는 길을 걷다 보면 주인과 산책하는 반려견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산이나 골목길을 걸어갈 때 길고양이들도 종종 눈에 띕니다. 그만큼 반려동물의 숫자도 늘어나고 시장 또한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잘 숙지하고 있겠지만, 간혹 준수사항을 잘 몰라 주위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반려동물 통계

 반려동물에 대한 통계는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반려견을 중심으로 통계를 발표합니다. 가장 최근 통계는 2022년에 발표한 '2021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실태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반려견은 2021년 신규 등록된 수가 50만 321마리였으며, 누적 등록 수는 276만6,250마리로 집계되었습니다. 

 

*자료 : 2021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실태 조사결과 반려견 등록 누계 현황(농림축산식품부)

 

 고양이는 2021년 신규 등록수가 9,683마리로 조사되었습니다. 고양이는 아직까지 등록의무화가 되지 않아 정확한 통계가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2022년 11월 개와 함께 고양이도 동물등록을 의무화하는 '동물보호법 일부 부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2023년 강화되는 반려동물 소유자 준수사항

 개물림사고 방지, 돌봄 제공 등 반려동물 소유자 준수사항 등을 강화하는 '동물보호법' 시행에 대한 입법예고가 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4월 26일 공포된 ｢동물보호법｣ 시행(법률 제18853호, 2023년 4월 27일)에 따른 법률 위임사항 등을 규정한 '동물보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했습니다. 

 

 이 개정안에는 반려동물 소유자 준수사항 강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강화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려견 동반 외출 시 이동장치에 잠금장치를 갖출 것 *동물을 직접 안거나 목줄·가슴줄을 잡아야 하는 공간에 ‘준주택’ 추가 *반려동물을 2m 미만 짧은 줄로 묶어서 사육 금지 등 *동물의 습성 등 부득이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을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장기간 사육금지 *동물을 키우는 공간이 소유자 등이 거주하는 곳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해당 동물의 위생과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 할 것

 

 설 연휴기간 진료 가능한 동물병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건강의 이상이 발생하는 반려동물들을 위해 진료 가능한 동물병원을 공지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https://www.mafra.go.kr/)에 들어가시면 그림과 같이 팝업창이 뜹니다. 팝업창을 클릭하여 들어가면 설 연휴 진료 가능한 동물병원 318개소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림 : 농림축산식품부 설 연휴 진료 가능 동물병원 공지

 

 농림축산식품부의 유실 및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개는 8만4,723마리, 고양이는 3만2,098마리, 기타(토끼 등) 1,452마리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이동이 잦은 명절 때에 유기 또는 유실이 될 위험이 큰 만큼, 반려동물 소유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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