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QM6 등 가성비 전략으로 내수 부진 탈출 가능한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QM6 등 주력 모델들의 가격을 인하하여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각 트림별 판매가격 인하폭이 최대 2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르노코리아가 가격 인하 카드를 들고 나온 이유는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르노코리아의 최근 판매실적과 자동차 할인 내용 등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출처 : QM6 (르노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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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르노코리아 2023년 판매실적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2023년 8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총 653,811대였습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1,502대와 수출 6,912대를 합쳐서 총 8,414대에 그쳐 국내 완성차업체 중 최하위 판매실적을 올렸습니다. 2022년 8월 11,622대에 비해 27.6% 감소한 수치입니다. 내수 또한 2022년 8월 3,950대에서 2488대가 줄어들어 62.0%가 급감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1만 227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3.2% 급감하여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판매 1위는 현대차로 내수 55,555대, 수출 291,822대로 총 347,377대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기아차가 내수 42,225대, 수출 212,882대로 총 255,481대를 판매습니다. GM은 내수 3,297대, 수출 28,419대로 총 31,716대를 판매하여 3위를 기록했습니다. GM은 작년 동월 18,208대에서 13,508대가 증가하여 총 74.2%가 증가하였습니다. 수출이 14,618대에서 28,419대로 94.4%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3,903대, 수출 6,920대로 총 10,823대를 판매하여 작년과 비슷한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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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르노코리아 할인내용은?

 르노코리아는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일명 가성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력 중 하나인 QM6의 경우 3월 부분변경을 하여 새로운 외관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편의사양 역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동시에 가격 인하를 통해 가성비를 극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 이미지 왼쪽은 9.3” 디스플레이 시스템(정전식 터치 스크린,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 후방 카메라 + 8 스피커 +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SW) + 전방 경보 시스템 + 주차조향보조시스템(EPA) + 공기청정순환모드/초미세먼지 고효율 필터 등의 옵션입니다.  오른쪽 그림은 액세서리 중 3D-HD 360° 스카이뷰 카메라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옵션과 액세서리들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미지출처 : QM6 옵션 및 악세사리 예시 (르노코리아 홈페이지)

 

 QM6는 2.0 LPe 모델은 LE가 기존대비 91만 원 인하한 2840만 원, RE는 195만 원 인하한 3170만 원, 프리미에르는 123만 원 내린 3670만 원입니다. 가솔린 모델인 2.0 GDe LE는 41만 원 인하한 2840만 원, RE는 144만 원 인하한 3170만 원, 프리미에르는 72만 원 인하한 3670만 원에 판매합니다. 신기하게도 LPG모델과 가솔린 모델 트림별 가격을 딱 맞췄다는 것입니다. 

 

차종	트림	가격	인하
QM6	2.0 LPe LE	28,400,000원	↓  91만 원
	2.0 LPe RE	31,700,000원	↓ 195만 원
	2.0 LPe Premiere	36,700,000원	↓ 123만 원
	2.0 GDe LE	28,400,000원	↓ 41만 원
	2.0 GDe RE	31,700,000원	↓ 144만 원
	2.0 GDe Premiere	36,700,000원	↓ 72만 원

 

 르노코리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 외에도 모든 차량 구매 시 20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재구매 할인 가족 범위 확대가 이어져 부모, 배우자의 부모, 자녀, 자녀의 배우자까지 혜택 가족 범위가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QM6를 핵심으로 모든 차량의 프로모션을 통해 내수시장의 판매율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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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치며

 르노코리아의 부진, 특히 올해의 내수 부진은 신차 출시가 없다는 이유가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때문에 차량 업그레이드와 가격을 앞세운 가성비 전략을 들고 나온 것으로 봅니다. 언론에 따르면 가성비 전략 외에도 커넥티비티, 고객서비스, 디지털 영역 전반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르노 익스피리언스' 마케팅도 강화한다고 합니다. 스마트워치에서 차량 상태 확인과 원격 시동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도 확대된다고 합니다. 9월에서 10월 초까지는 '르노 시티 로드쇼'를 개최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 : QM6 트림 (르노코리아 홈페이지)

 

 시티 로드쇼는 9월 1~3일은 서울시청 인근 한국프레스센터 앞, 9월 7~10일은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 9월 13~17일은 대전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야외광장, 9월 20~2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 펫파크 인근, 10월 5~9일은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김해 가야광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르노코리아도 부진을 털고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