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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승장구하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와 인기 차량, 전기차 판매 둔화 원인은?
    알아야 할 자동차 정보 2023. 8. 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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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에 들어와서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차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를 할 사람은 다했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상당수 지자체에서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남아도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전기차 시장을 지켜보면서 아직까지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한 전기차 인프라 문제로 하이브리드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과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이브리차 신차 등록 대수

     7월 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신규 등록 차량은 총 91만 5,102대로 작년 동기간 81만 8,859대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하이브리드차는 휘발유, 경유, LPG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5위를 차지한 전기차 보다 높았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2022년 상반기 10만 5,759대에서 2023년 상반기 15만 1,108대로 무려 42.9%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전기차는 2022년 상반기 6만 8,996대에서 2023년 상반기 7만 8,4466대로 13.7% 증가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하면서 개발 및 판매에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충전 인프라, 수리비, 보험료 등의 문제로 인해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지 : 쏘렌트 HEV 및 스포티지 HEV (기아차 홈페이지)


     2. 인기 하이브리드 국산차는?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가 주춤하는 사이 판매대수가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하이브리드차 등록대수는 2022년 말 기준 117만대로 2021년 대비 28.9%가 증가했습니다.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2년 기준 기아 쏘렌토 HEV(4만 4464대), 기아 K8 HEV(2만 2111대), 기아 니로 HEV(1만 9743대) 등 기아차가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현대차 그랜저 HEV(1만 9113대), 기아 스포티지 HEV(1만 8553대), 현대차 싼타페 HEV(1만 1689대), 현대 투싼 HEV(9267대), 기아 K5 HEV(7169대), 현대차 아반떼 HEV(6015대), 현대차 쏘나타HEV(3872대) 등의 순으로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이미지 : 디 올 뉴 그랜저 HEV와 투싼 HEV(현대차 홈페이지)

     

     2023년 상반기(1~6월)까지의 국산 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는 현대 그랜저 HEV(3만 3056대), 기아 쏘렌토 HEV(2만 3496대), 기아 스포티지 HEV(1만 6030대), 기아 K8 HEV(1만 5999대), 현대 투싼 HEV(1만 66대)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현대 싼타페, 기아 니로, 기아 K5, 현대 코나,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많이 팔렸습니다. 


     3. 전기차 판매 둔화의 원인은?

     전기차는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의 정책으로 어차피 가야 할 방향이겠지만 현시점에서는 인프라 문제 등 여러 이유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이유로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조금 축소 현상이 공통적이라고 합니다. 영국과 중국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올해를 기점으로 완전히 폐지했고, 우리나라도 전기차 보조금 한도를 기존 700만 원 한도에서 680만 원으로 줄였습니다. 

     

     

     다음으로 부족한 충전 인프라 문제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우리나라 전기차 충전기는 24 만기로, 같은 기간 보급된 전기차 46만 5000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급속 충전기는 2만 5000기 정도로 전체의 10%에 불과했습니다. 전기차 판매 증가가 둔화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가격 경쟁과 가격 낮추기 전략도 세우고 있습니다. 전기차 가격이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싼 점도 판매 대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 마치며

     전기차에 대한 정책이 국제적으로 다시 애매해지는 부분이 있어서 소비자들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충전 인프라의 개선도 느린 편이고,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전기차의 가격 또한 싸지 않습니다. 아울러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 등 여러 가지 원인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때문에 제조사 역시 중간단계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고, 소비자 역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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