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인하 가능성은? 금융감독원 2022년 사업실적 잠정치 발표

  금융감독원이 2022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잠정치를 발표했습니다. 요약하면 수익률은 높은데 손해율은 하락하여 실적이 좋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언론에서는 금융당국이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실적 잠정치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보험료 인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사업실적 잠정치

▶2022년 사업실적 : 보험가입대수 57만 대 증가로 보험료 수입은 0.5조 원 증가, 사고율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

 

  2022년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대형사 4개, 중소형사 5개, 비대면전문사 3개를 합쳐 20조 7,674억 원이었습니다. 가입대수가 2021년 2,423만 대에서 2022년 2,489만대로 57만 대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영업이익은 2021년에는 3,981억 원이었으나, 2022년에는 4,780억 원으로 799억 원(20.1%)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손해율은 2021년 81.5%에서 0.3% p 하락한 81.2%로 집계되었습니다.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이 경과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합니다. 사고율이 2021년 15.2%에서 2022년 15.0%로 감소한 것이 손해율을 하락시켰습니다. 사업비율은 2021년 16.3%보다 0.1% p 하락한 16.2%로 집계되었습니다. 판매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CM채널 비중 증가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원수보험료 (억원)	손해율 (%)	영업손익 (억원)	원수보험료 (억원)	손해율 (%)	영업손익(억원)	원수보험료 (억원)	손해율 (%)	영업손익 (억원)
대형사	165,512	85.1	△2,379	171,763	81.0	4,929	176,324	80.5	5,889
중소형사	19,620	88.0	△1,033	19,076	82.2	△380	18,500	81.3	△1
비대면사	10,378	91.3	△387	11,944	89.7	△568	12,850	93.4	△1,108
총합계	195,510	85.7	△3,799	202,774	81.5	3,981	207,674	81.2	4,780

 

---

2. 정부의 정책방향은?

▶안정적 손해율 관리 지속될 경우,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 및 보상기준 합리화

 금융당국은 사고율 감소와 CM채널 비중 증가 등으로 손해율 및 사업비율이 감소하여 실적개선이 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에도 자동차 사고율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여, 손해율이 한동안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4주 초과) 진단서 제출 의무화, 대인Ⅱ 치료비 과실책임주의 효과는 물론, 보험사의 월별 손해율 등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안정적 손해율 관리가 지속될 경우,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의 조정, 보상기준 합리화,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 개발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3. 보험료 인하 가능한가?

 금융당국에서도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의 조정을 언급한 만큼, 보험료 인하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보험사의 경우 작년 말 보험료 인하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국민 2,500만 명 정도가 가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해율이 감소해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라면 마땅히 조정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작년은 코로나19 방역조치도 완화된 상황에서 영업이익과 손해율의 개선이 있었던 만큼,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올 상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면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보험료는 회사별로도 차이가 있어, 회사별로 비교해 보고 가입 또는 갱신하시면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3.02.19 - [알아야 할 자동차 정보] - 자동차 보험 한 번에 비교하기, 자동차 보험료 비교견적, 자동차보험회사별 예상가격

자동차 보험 한 번에 비교하기, 자동차 보험료 비교견적, 자동차보험회사별 예상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