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잇다' 출시, 주요 서비스 내용은?

 정부에서는 6월 27일 관계부처합동으로 '서민금융 잇다' 출시와 함께, 금융과 고용, 복지 복합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그간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운영과정의 아쉬운 점도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와 복합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민금융 잇다란?

 

민간서민금융상품+정책서민금융상품 원스톱 지원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는 민간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서민금융상품 모두 수요자 맞춤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안내하며, 수요자가 상품을 조회 및 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실행까지 한 번에 서비스를 받도록 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아울러 대면으로만 제공해 온 고용, 복지연계, 채무조정 등 복합상담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조회부터 실행까지 한 번에 지원

 이용자는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간편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번의 조회로 이용가능한 민간 및 정책서민금융상품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한눈에 금리와 한도를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조건이 좋은 민간서민금융 상품을 우선 안내받은 후, 이용 가능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금리와 한도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연계되는 상품은 새희망홀씨, 사잇돌, 민간서민금융상품 등 은행권 서민금융상품 14개를 포함한 72개 상품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된다고 합니다. 

 ▶비대면 복합상담과 사후관리까지 지원

 기존에는 대출 등의 상담을 받기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경우에만 제공받았던 고용, 복지, 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상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상품 이용 전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추천도 합니다. 무직 또는 불안정한 직업군을 가진 분에게는 안정적 소득창출을 위한 고용지원제도 연계, 저소득자 등에는 복지 연계, 연체자에게는 채무조정을 연계합니다. 

 

 ▶이용절차는?

 서민금융 잇다의 이용절차는 앱 로그인 후, 잇다 실행, 약관 동의, 심사정보 수집, 서비스 신청 및 이용의 순입니다.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은 서민금융 잇다를 검색하셔서 앱 다운로드와 실행을 하시면 됩니다. 

 

 

 

*이미지출처 : 금융위원회

 

 2.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

 

 금융위는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와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금융-고용은 기존에 발표한 방안을 적극 이행하고 신규 지원방안 추가, 금융-복지는 복합지원 서비스 접근성 제고 및 혜택 확대, 금융-기타는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실효적으로 지원, 고용복지센터를 통한 복합지원 제공 강화 등의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미지출처 : 금융위원회

*이미지출처 : 금융위원회

 

 

 정부에 따르면 서민금융 잇다는 상품 실행 후에도 이용자의 신용평점 변동, 타기관 연체 발생 등 이용자의 재무 상황 변동을 사전에 파악해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채무조정제도 안내 등 이용자에게 필요한 금융교육과 신용 및 부채 관리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앱을 깔아서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