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미국 카앤드라이버 '2023 올해의 전기차' 선정 배경과 제원, 보조금은?

 6월 29일 언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선정하여 발표하는 '2023 올해의 전기차'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는 작년에도 아이오닉5가 선정되었었기 때문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입니다. 자동차 전문지인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되었으며, '올해의 전기차' 외에도 '올해 최고의 차 10'도 선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오닉6가 선정된 배경, 제원 및 보조금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출처 : 아이오닉6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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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대차 아이오닉6 '2023 올해의 전기차' 선정배경은?

 2023 올해의 전기차 후보들은 Audi Q4 e-tron, BMW i7, Cadillac Lyriq AWD, Genesis Electrified GV70, GMC Hummer EV, Kia EV6 GT, Kia Niro EV, Lexus RZ450e, Lucid Air Pure AWD, Mercedes-Benz EQE350 4Matic+, Nissan Ariya, Toyota bZ4x, VinFast VF8 등이었습니다. 

 현대차 외에도 기아차의 EV6 GT, Niro EV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위에서 언급드렸듯이 BMW와 캐딜락, 렉서스, 메르세데스 벤츠, 닛산, 토요타 등 쟁쟁한 회사의 전기차들이 후보였습니다. 평가는 3주간에 걸쳐 차량 가치, 주행 테스트, 차량에 적용된 기술, 주행의 즐거움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즉 아이오닉6가 이러한 평가척도에 있어 최고의 점수를 받은 것입니다. 

 

*이미치출처 : 2023 올해의 전기차(미국 카앤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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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이오닉6의 제원은?

 현대차 아이오닉6의 모델별 제원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Long Range 2WD의 배터리 종류는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77.4Kwh, 최고출력은 168kw, 최대토크는 350Nm입니다. Long Range AWD는 최고출력이 239kw, 최대토크가 605Nm입니다. 

 

*자료 : 아이오닉6 모델별 제원(현대차)

 ▶모델별 연비 및 주행거리

 Long Range 2WD 18인치의 연비는 복합 6.0km/kwh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524km입니다. 고속도로는 477km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Long Range AWD 18인치는 복합 5.5kw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84km, 고속도로는 452km입니다. 아이오닉6의 이러한 제원이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되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 아이오닉6 모델별 연비 및 주행거리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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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이오닉6 판매량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5월 국내에서 총 45만 731대의 전기차가 판매되었는데 국산차는 33만 9,769대, 수입차는 11만 962대였습니다. 즉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4대 중 1대가 수입차란 의미입니다. 수입차의 비중이 작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이오닉6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출고 대기기간이 18개월이었지만 6월에 들어와서는 즉시 출고로 바뀌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면서 출고 대기기간이 감소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아이오닉6는 2023년 1분기 국내에서는 3,855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작년 11월 2,500대가 사전예약으로 하루 만에 완판 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2023년 1월 267대, 2월 803대, 3월 865대로 1분기에는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미국에서는 5월 971대가 판매되면서 3월 미국 시장 진출 후 최고로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해외시장과 국내시장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아직까지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출처 : 아이오닉6 내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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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이오닉6 보조금은?

 아이오닉6 가격은 모델별로 거의 5,200만 원 대에서 6천만 원 초반대까지 있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차종별로 자세히 알아보셔야 합니다. 2023년은 작년에 비해 보조금제도가 달라졌습니다. 우선 보조금을 100% 지급받으려면 차량가격이 5,700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반면 작년 최대 700만 원을 지급했던 국비 보조금은 중대형 승용의 경우 680만 원, 소형 전기 승용차는 최대 580만 원으로 하향 되었습니다.  

 차량가격이 5,700만 원 이상 8,500만 원 미만의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지급받고, 8,500만 원을 초과화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 외에도 주행 거리와 제조사 AS 역량에 따라 보조금이 다릅니다. 즉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450km 이상이면 보조금을 더 많이 받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미지출처 : 아이오닉6 가격(현대차)

 

 2023년 바뀐 전기차 보조금 원칙을 적용했을 경우 아이오닉6는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두 최대 보조금인 68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국고 보조금 외에 지자체 보조금도 있습니다. 2023년 보조금 1위 지자체는 경남 거창으로 최대 1,830만 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즉 거창군민이 아이오닉6를 구매할 경우 국고보조금 680만 원, 경상남도 지원금 300만 원, 군 자체 지원금 최대 850만 원해서 1,830만 원을 지원받는 것입니다. 

 

 지자체별로 다른 이유는 전기차 수요에 따라 지원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경남 거창군의 경우 2023년 지원 대상 전기차가 93대, 서울은 6,300대, 인천은 1만 80대 등 지원 대상 차량 숫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오닉6의 경우 중대형 세단이므로 차량가격이 싼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보조금 지급이 있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고려하여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