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캐스퍼 종류·제원·가격, 기아차 레이와의 비교

 작년까지 국내 경차 시장을 이끌며 판매실적도 좋았던 현대차 캐스퍼가 올해 들어 주춤하고 있다는 언론기사가 나왔습니다. 캐스퍼는 작년 4만 8,002대가 판매되어 국내 판매량 8위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평균 4,000대 정도가 팔린 셈입니다. 하지만 2023년 들어와서는 한 달 판매량이 약 3,000대 정도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다가 5월 들어 다시 4,064대가 팔리면서 회복을 하려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넷에서 현대차 캐스퍼를 검색해 보면 '캐스퍼 홈페이지'도 전용으로 만들어서 운영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고, 최근 기획전도 많이 하는 상황입니다. 다시 경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캐스퍼의 종류와 엔진, 트림, 가격 그리고 시장의 관심사인 기아차 레이와의 경쟁 상황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 캐스퍼 (캐스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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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캐스퍼 타입과 엔진, 트림은?

 캐스퍼는 일반형과 VAN형이 있습니다. 엔진은 1.0 가솔린과 1.0 터보 가솔린이 있습니다. 캐스퍼의 트림은 스마트, 디 에센셜 라이트, 디 에센셜(The Essential), 인스퍼레이션이 있습니다. 인스퍼레이션이 최고의 트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지 : 캐스퍼 VAN (캐스퍼 홈페이지)

 

 트림 중 디 에센셜의 경우 8인치 내비게이션과 후방모니터, 하이패스 시스템,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앞 좌석 열선시트 및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인조 가죽 시트,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 보호하는 지능형 안전기술을 탑재했습니다. 

 

*이미지 : 하이패스시스템&열선시트 및 통풍시트 (캐스퍼 홈페이지)

 

 ▶캐스퍼 제원은?

 캐스퍼 일반형은 전폭 1,595mm, 전장 3,595mm, 전고 1,575mm, 윤거(전) 1,386mm입니다. 엔진 중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0의 배기량은 998cc, 최고출력은  76PS/6,200rpm, 최대토크는 9.7kgf·m/3,750rpm, 연료탱크 용량은 35ℓ입니다. 카파 1.0 터보엔진은 배기량은 동일하게 998cc, 최고출력은 100PS/4,500~6,000rpm, 최대토크는 17.5kgf·m/1,500~4,000rpm, 연료탱크 용량은 같습니다. 

 

*이미지 : 캐스퍼 내부 (캐스퍼 홈페이지)

 

 가솔린 1.0과 가솔린 1.0 터보의 표준연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솔린 1.0 17'' 타이어의 복합연비는 13.8km/ℓ, 공차중량은 1,020kg입니다. 가솔린 1.0 터보의 17'' 타이어 복합연비는 12.3km/ℓ, 공차중량은 1,060kg입니다. 나머지 도심연비와 고속도로연비, CO2 배출량 등은 자료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료 : 캐스퍼 제원(캐스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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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캐스퍼의 가격은?

 현재 캐스퍼의 경우 6월 한 달간은 특별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현대차에서는 차량별 최대 70만 원 기본 할인에 초저금리 약 93만 원 이자 절감 또는 5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이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트림별 가격은 2023년 4월 27일 기준으로 스마트 13,850,000원, 디 에션셜 라이트 14,900,000원, 디 에센셜 16,900,000원, 인스퍼레이션 18,700,000원입니다. 기본품목과 선택 품목은 카탈로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옵션을 더 붙일 경우 이 기본가격 보다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료 : 캐스퍼 가격표(2023. 4. 27. 기준. 캐스퍼 카탈로그)

 

 캐스퍼 밴은 스마트의 경우 13,750,000원, 스마트 초이스는 14,800,000원입니다. 기본품목과 선택 품목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자료 : 캐스퍼 VAN 가격표(2023. 4. 27. 기준. 캐스퍼 카탈로그)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캐스퍼 홈페이지를 가셔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셔서 진행되고 있는 기획전과 모의 견적 등을 내보실 수 있습니다. 

 

★캐스퍼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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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캐스퍼 VS 레이 

 현대차 캐스퍼와 기아차 레이의 경쟁은 지속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캐스퍼는 최근 판매량이 주춤하면서 레이에게 밀리는 형국입니다. 즉 캐스퍼의 경우 2022년 12월 3,050대, 2023년 1월 3,070대, 2월 3,164대, 3월 3,248대, 4월 3,420대, 5월 4,064대 등 주로 3천 대에 머물다가 최근 4천 대를 겨우 회복했습니다. 반면 레이는 2022년 12월 4,309대, 1월 3,585대, 2월 4,268대, 3월 4,155대, 4월 4,158대, 5월 4,576대 등으로 캐스퍼 보다 판매량이 많았습니다. 

 

 언론에서는 캐스퍼의 부진 이유가 가격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즉 캐스퍼의 1.0 가솔린 터보 밴 모델 상위 트림인 스마트 초이스 풀옵션 가격은 약 1,740만 원으로 레이 2인승 밴의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스페셜의 풀옵션 가격인 1,677만 원 보다 비싸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캐스퍼와 레이의 경쟁은 향후 전기차 모델에서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레이는 올해 3분기 전기차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고, 캐스퍼 또한 내년부터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그룹사 모델이지만 향후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자료 : 캐스퍼 VS 레이(캐스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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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치며

 잘 아시겠지만 캐스퍼는 광주형일자리 모델로 만들어진 경차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레이와 같은 다른 경차에게 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물론, 현대차에게도 고민이 있으리라 봅니다. GGM의 경우 최대주주는 사실 재단법인 광주그린카진흥원입니다. 현대차의 경우 2대 주주입니다.

*자료 : 광주글로벌모터스 지분율(광주글로벌모터스 감사보고서)

 

 향후 GGM과 현대차에서 캐스퍼를 다시 경차 시장의 강자로 만들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어 낼지 언론과 업계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내년에 만들어 낼 전기차가 돌파구가 될지, 아니면 가격 경쟁이 돌파구가 될지, 6월 이후 캐스퍼의 판매량을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