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 SK하이닉스 2023년 1분기 실적과 향후 주가 전망은?

 반도체 산업의 업황 악화로 우리 주식시장의 주도주 중 하나인 SK하이닉스의 주가도 험로를 걷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4월 26일 2023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증권시장에서는 여러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SK하이닉스의 잠정실적과 향후 주가전망은 어떨지 시장의 반응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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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하이닉스 1분기 잠정실적

 연결기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5조 9백억 원으로 직전 분기인 2022년 4분기 7조 6,720억 원 대비 33.7%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는 58.1%나 감소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도 (-) 3조 4,023억 원으로 전기대비 79.2%나 줄어들면서 적자폭을 키웠습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자료 :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전망(전자공시시스템)

 ▶감산의 효과는?

 하이닉스는 감산을 했음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것에 대해 2분기 이후 감산효과가 본격화되어, 재고 상황도 상반기 고점을 지나 연내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분기 재고자산 규모는 17조 1,820억 원으로, 전분기 15조 6,650원 대비 9.7% 증가한 것에 따른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재고 수준을 정상화하고 업계 수급 균형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4분기 중 레거시 및 수익성이 낮은 제품 중심으로 웨이퍼 투입량을 축소하여 이에 따른 효과가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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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향후 주가전망은?

 실적이 나쁘게 나왔음에도 발표 당일(4월 26일) 주가는 밀리지 않고 오히려 반등을 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이 2분기까지는 더 하락하고 3분기부터 낙폭을 줄이면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의 모 연구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정점을 지나는 2분기부터 상승세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즉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반등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자료 : 4월 27일 기준 SK하이닉스 일봉차트 (네이버)

 

 ▶ 증권가의 주가 전망

 메리츠증권도 SK하이닉스 주가가 2분기 출하 목표치 달성 가시성이 확보되는 2분기말부터 본격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수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1만 9천 원을 제시했습니다. IBK투자증권 한 연구원의 경우 D램 수요 부진을 예상하지만 하락폭이 둔화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들의 전망대로 회복을 할지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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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치며

 우리 반도체 산업을 대표주자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메모리 분야 업황의 악화로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감산의 효과가 가시화되어야지 본격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종목 모두 많은 투자자들이 물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에서는 반도체를 살리기 위해 설비투자세액공제 등 법인세까지 대폭 인하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한 상황입니다. 하루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길 기대해 봅니다.